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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도 두렵지 않아”…한국선배시민협회 디지털역량센터 발족
노년 세대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본격화…정책 연구·교재 개발·디지털 봉사단 운영
디지털 기술과 선배시민운동 결합해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실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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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선배시민협회(이하 한국선시협)가 노년 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AI 시대의 새로운 시민적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역량센터를 출범했다.

 

한국선시협은 지난 8월 29일 오후 4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본부 열린관에서 ‘디지털역량센터 발족식’을 개최했다.

 

디지털역량센터는 고령층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를 비롯해 선배시민 맞춤형 AI 문해교육과 교재 개발, 전문 강사와 디지털 튜터 양성, 디지털 봉사단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초대 센터장에는 김수한 한국선시협 이사가 선임됐다.

 

김수한 센터장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착한기술융합사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AI 적정기술 솔루션을 제안하고 관련 교육과 정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디지털은 새로운 시민의 언어”


유해숙 협회장은 발족식에서 디지털역량센터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 회장은 “디지털역량센터 발족은 AI 시대에도 노년 세대가 돌봄 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세상과 관계 맺는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뜻깊은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공동체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민의 언어”라며 “노년 세대도 AI 세상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가며 삶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와 나누고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한국선배시민협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수한 센터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역량센터의 방향을 ‘선배시민의 지혜와 AI 기술을 결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뉴비게이터 양성’으로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디지털 기술을 시혜가 아닌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는 ‘디지털 시민권’, 먼저 배운 선배시민이 동료와 후배 시민을 이끄는 ‘공동체 돌봄’, 기술을 공동체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착한 기술’을 핵심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책·교육·공동체 실천으로 이어지는 디지털역량센터


디지털역량센터는 △전략기획팀 △교육콘텐츠팀 △공동체실천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전략기획팀은 고령층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와 지방자치단체 조례 제안, 외부 공모사업 참여, 사업계획 수립 및 성과분석 등을 담당한다.

교육콘텐츠팀은 선배시민에게 필요한 AI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 강사와 디지털 튜터를 양성한다.

공동체실천팀은 디지털 봉사단과 현장 활동을 지원하며, AI를 활용한 행정문서 작성과 ‘우리 동네 건강지도’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프로젝트와 세대 연계 캠페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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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배우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하는 ‘뉴비게이터’ 양성


센터는 앞으로 노년 세대가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삶과 사회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선배시민의 삶의 경험과 AI를 연결하는 ‘AI 리터러시 교육’,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한 뒤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파견하는 ‘디지털 안내자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역의 불편 사항을 직접 조사해 노인 친화·건강지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민원이나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는 ‘뉴비게이터 실무 항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청년·청소년 후배 시민과 1대1로 연결해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세대 공감 디지털 건널목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배시민 개인의 AI 활용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년 세대가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주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선시협은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교육을 넘어 디지털을 시민의 권리이자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 디지털역량센터의 역할을 두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의 디지털 포용 관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디지털 기술과 선배시민운동을 결합한 새로운 실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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