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운동 응원…김종범 회원 후원금 500만원 기부
베이비붐 세대 김종범 회원, 선배시민운동 동참 의지 밝혀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운동에 조금이나마 보탬 되기를 바라”
선배시민협회(협회장 유해숙, 이하 ‘선시협’)는 지난 9월 9일(화) 선시협 사무실(서울시 동작구 사당로 소재)에서 후원금 기부식 행사를 했다. 이번 기부식에는 선시협에서는 유해숙 회장을 비롯하여 박진상 부회장, 공군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선배시민협회 용인특례시지회에서는 후원금 기부자인 김종범 지회장을 비롯하여 김순남 부지회장, 이숙자 회원이 참석했다.
김종범 후원자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2025년 선배시민학교 1기 교육을 이수하면서 선배시민 철학을 처음 접했는데, 바로 이거다 싶었다”라고 하면서, “인생 후반전은 선배시민으로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후배시민의 발전을 위해 실천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싶어 지난 9월 2일 용인특례시지회를 설립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선배시민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하여 후원금을 내는 것이니 흔쾌히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원자는 후원금과 함께 명장이 만든 의사봉을 선시협에 선물했다. 그리고 의사봉을 세 번 두드리는 의미에 대해 “첫 번째는 의결된 사항에 대한 선포, 두 번째는 선포된 사항에 대한 잘못 여부 확인, 세 번째는 의결에 대한 존중과 승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면서, 두드릴 때도 “첫 번째는 탕 치고 나서 잠깐 여운을 주고, 뒤의 두 번은 짧게 탕탕 두드려야 한다”고 설명하여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유해숙 선시협 협회장은 “우리 협회가 마침 법인화를 추진 중인데, 기본재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선물해 주신 의사봉을 두드릴 때마다 그 의사결정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진정으로 부합하는지 심사숙고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법인화라는 말이 나오자 함께 자리한 공군자 선시협 부회장이 “협회는 회원이 주인이고, 그 회원이 내는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민주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법인 설립 요건인 기본재산 조성을 위한 안내가 곧 나갈 예정인데, 각자 형편에 따라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