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역설②] 오래 일하는 노년, 선택인가 생계인가(브라보마이라이프, 2026.08.26)
70~74세 고용률 40%, OECD 평균은 17%…주된 직장 일찍 나가고 노동시장 오래 머문다
한국은 부유해졌다. 그런데 그 성공은 노년의 삶 어디까지 도착했을까. ‘선진국의 역설’은 돈·일·관계·생활환경을 따라 한국인이 잘 늙어갈 수 있는 조건을 살펴본다. 두 번째 질문은 일이다. 오래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기회다. 그러나 원해서 오래 일하는 것과 그만둘 수 없어 오래 일하는 것은 같은 노후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70대 초반 10명 중 4명이 일한다. OECD가 2026년 펴낸 한국 웰빙 보고서를 보면 2023년 한국의 65~69세 고용률은 51%, 70~74세는 40%였다. OECD 평균은 각각 29%, 17%다. 70대 초반까지 일하는 비율이 OECD 평균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55~64세도 마찬가지다. 2024년 고용률은 69.9%로 OECD 평균 64.6%보다 높았다. OECD가 실제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는 나이와 정상 은퇴연령을 비교했더니 한국은 남성이 3.4년, 여성은 5.4년 더 늦게까지 일했다. 일본·멕시코를 포함한 세 나라 가운데 격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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