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No人에서 Know人으로!
돌봄의 대상에서 돌봄의 주체로!
자식농사를 넘어 시민권 확보로!

Senior Citizens Society

공지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708-1.jpg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 선배시민, 이상을 일상으로 번역하다

 

 

 

봄의 길목에서 시작된 선배시민의 발걸음이 초여름의 푸르름 속에서 더욱 단단하고 넓어지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설립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기점으로 경기 의정부지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하였고, 충북지부 발기인대회와 서울지부 준비위원회 구성 등 전국 각지에서 주체적인 선배시민들의 연대가 힘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 국면에서는 경기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권을 향해 당당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복지 수혜자라는 낡은 프레임을 깨뜨리고 선배시민의 존재 의미에 대한 의제를 제시하며 후보자들과 정책협약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로써 단순히 민원을 제기하는 노인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주권자로서 '정책을 돌보는 선배시민'의 첫걸음을 비로소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노인을 국가와 가족의 부양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보호 대상'으로 규정해 왔습니다. 그러나 노년은 결코 사적인 영역이나 복지의 수혜자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노인은 평생에 걸쳐 역사를 견인해 온 주체이며, 독자적인 사회적 권리와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는 당당한 '시민(Citizen)'입니다.

 

우리의 실천은 이미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책협약의 성과와 더불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미미 공론장'을 통해 존엄한 삶과 죽음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연금·돌봄·학습 등 각 분과의 끊임없는 강독과 토론은 선배시민이 왜 이 사회의 나침반이자 공적 자산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배시민은 인생의 지혜와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광장에 나와 후배시민과 소통하며 공동체를 돌보는 존재입니다.

 

선배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인간다운 노래를 함께 불러가는 과정입니다. 누구나 사람으로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사회를 향해 우리가 앞장서 걸어간다면, 그 발걸음이 곧 새로운 길이 될 것입니다.

 

이상이 일상이 되는 상상의 길에 늘 뜨거운 연대로 함께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선배시민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선배시민협회장

유해숙 드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함께 아름답게 물들다”…한국선배시민협회, 11월 7일 ‘선배시민 축제 한마당’ 개최 file admin 2026.10.05 7
공지 경기도지부 설립총회 및 4개 지회 출범식 file admin 2026.10.05 3
공지 선배시민협회 공론장(27) 시설속의 사람들 그 이야기 file admin 2026.10.05 3
69 인천 계양지회 창립총회 file admin 2026.09.14 116
68 '대상자에서 권리주체로' 노인인권기본법제정추진연대 토크쇼 file 관리자 2026.09.03 308
67 [선시협공론장 26] 죽음, 그 이후 평등을 상상한다 file admin 2026.09.01 209
66 선배시민협회 공론장(25) 기초연금과 선배시민의 입장 file admin 2026.08.04 437
65 서울특별시지부 설립총회 file admin 2026.07.30 454
64 충북지부 창립총회 file admin 2026.07.13 508
63 [입장문] 서울시는 사실상의 '노인 연령 기준 상향' 시도 멈춰라 admin 2026.07.05 490
» [소식지_협회장 인사말]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 선배시민, 이상을 일상으로 번역하다 file admin 2026.07.03 389
61 신입회원 및 후원회원 소개(2026.07) admin 2026.07.03 376
60 [심화교육] '철학자의 노년' 커리큘럼 및 신청 안내 file admin 2026.06.18 597
59 [학습분과] 같이읽기_시민권력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file admin 2026.06.16 352
58 사단법인 한국선배시민협회 임시총회 개최 file admin 2026.06.16 461
57 [연금분과] 금금금 연금연구회 월례 모임  file admin 2026.06.02 412
56 선배시민협회 공론장(23) 6.3 지방선거와 선배시민 file admin 2026.06.02 349
55 선배시민협회 공론장(22) 좋은 공동체를 위한 상상: 한국에는 없는 이야기 file admin 2026.05.07 352
54 선배시민협회 활동가 온라인 워크숍 file admin 2026.04.10 378
53 선배시민협회 공론장(21) 선배시민 자원봉사 운영경험 사례 file admin 2026.04.08 347
52 선배시민협회 제1차 이사회 개최 안내 file admin 2026.03.26 358
51 선배시민협회 충북지부 발기인 대회 안내 file admin 2026.03.24 345
50 선배시민협회 학습분과 온라인 낭독회 안내 file admin 2026.03.24 34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