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위 스티커만 붙이면…치매노인 집찾아 삼만리 끝(아시아경제. 20204.0926)
일본 히로사키시 특별 대책마련 '화제'
손톱이나 발톱에 1cm 바코드 스티커 부착
실종 땐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시청 연결
가족과 경찰에 연락해 실종자 조기 발견
일본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서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손톱 스티커'가 배포돼 이목을 끌고 있다. 26일 산케이신문은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가 치매 노인 등의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 당국은 최근 노인들의 손톱에 부착할 수 있는 2차원 바코드 스티커(손톱 Q스티커) 배포를 시작했다. 해당 스티커는 약 1cm 크기로 손톱이나 발톱에 부착할 수 있다. 따로 휴대할 필요가 없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치매 환자나 의심 증상이 있는 노인이 실종됐을 경우, 발견자가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시청 대표 번호와 등록자의 3자리 번호가 화면에 표시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이나 전화번호는 표시되지 않는다. 시청이 연락을 받은 후 이름과 주소를 확인해 가족이나 경찰에 연락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향후 유아 등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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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9261519175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