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현실 괴리 빠진 '독거 노인'…5명 중 1명, 일하며 노후 보낸다 (중앙일보. 20204.0926)
혼자 사는 65세 이상 고령자 5명 중 1명은 ‘소득창출’로 노후 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해야 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자 사는 고령자는 313만8000가구로, 전체 고령자 가구(565만5000가구)의 37.8%를 차지했다. 이러한 ‘독거 노인’은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노후 생활에선 ‘꿈’과 ‘현실’의 괴리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들은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1순위 기준)으로 취미생활(45.4%)과 여행·관광(20.2%), 종교활동(12%)을 가장 많이 뽑았다. 소득창출은 10.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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